한화 방산계열사, 국내 교육 외국군 장교 초청 '야구관람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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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7-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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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제공 ]

한화 방산계열사는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외국군 장교 초청 야구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30개국 외국군 장교와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한국에서 2년째 생활을 하고 있는 외국군 장교 가족들이 야구를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어 관람을 희망한다는 소식을 듣고 추진됐다.

외국군 장교들은 작년 초에 입국해 국방어학원에서 1년간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는 국방대학교와 합동대학교에서 군사교육을 받고 있다. 총 2년간의 한국생활을 마친 후 올해 귀국할 예정이다.

야구장에 처음으로 와본다는 에릭 맨대스 콜롬비아 해군 소령은 “작년에 한화빌딩 본사 견학과 불꽃축제를 통해 한화그룹을 알게 됐는데, 이렇게 멋진 스포츠팀도 있는 줄 몰랐다”며 “관객들의 열정적인 목소리와 율동을 따라 하면서 한화의 팬이 됐다. 우리 가족들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됐다”며 즐거워했다.

아빠와 함께 야구장에 처음 방문한 에릭 맨대스 소령의 딸 이사벨 크리스티나(5세)는 “매일 학교 다니느라 피곤했는데, 가족들과 함께 소풍 나온 기분이고, 야구장이 너무 아름다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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