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천억 규모 '고척4구역' 시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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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7-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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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983가구 규모로 569가구 일반분양

'고척4구역' 단지 완성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5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대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고척4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

고척4구역 사업은 4만2207.9㎡ 부지에 총 983가구,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 아파트 10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1964억원 정도다.

총 983가구 중 조합분 266가구, 임대주택 148가구를 제외한 56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면적 기준 △39㎡ 임대 58가구 △46㎡ 임대 90가구 △59㎡A 286가구 △59㎡B 111가구 △59㎡C 128가구 △84㎡A 246가구 △84㎡B 24가구 △114㎡ 40가구로 구성된다.

일대는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가깝고 경인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이용도 가능하다. 사업장 인근에 고척초, 고척중, 경인중, 고척고 학군이 형성돼있고, 고척스카이돔, 고척근린공원, 구로 성심병원, 롯데마트 구로점 등 편의시설도 위치한다.

대우건설은 이번 고척4구역 수주전을 전개하는데 있어 듀얼 골드 스카이 커뮤니티, 그리너리 라운지 등 명품 특화 디자인과 부지 단차를 개선한 중앙 에스컬레이터 배치, 1층 가구 전용 앞마당 테라스, 4·5-베이(Bay) 타입을 극대화시킨 특화 설계 등이 조합원 호평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원하는 내용을 입찰 조건에 담은 것이 수주 성공 요인 같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특화 설계를 통해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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