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암호화폐 공식 명칭으로 '암호자산' 제안... 금융 안정성보다 자금 세탁·테러 자금 악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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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7-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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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폐막한 G20 정상회의에서 암호화폐 등 차세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주요 국가의 공동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공동성명인 '오사카 선언'에는 암호화폐의 공식 명칭을 '암호자산(Crypto asset)'으로 통일하고, 암호자산을 활용한 자금 세탁을 막기 위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을 적극 수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오사카 선언에는 "기술 혁신은 금융과 경제 전반에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다. 암호자산이 글로벌 금융 안전성을 해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기술 개발 상황이나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문제와 리스크는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어 G20은 오사카 선언을 통해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을 막기 위한 FATF의 지침을 암호자산 관련 업체들도 준수해야 한다"며, "탈중앙화된 금융 기술이 가져올 영향력을 각 국가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G20 정상회의 사진촬영장의 각국 정상.[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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