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연이틀 "더는 어떤 협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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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6-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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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협상 요구는 자가당착…소수 강경파 정략적 판단"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정상화 합의문이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연이틀 "더는 어떤 협상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이 소수 강경파에 휘둘려 정략적 판단을 반복한다면 더는 어떤 협상도 있을 수 없다"며 "한국당은 합의를 훼손하거나 정상적 회의를 방해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합의문은 단지 사인간 주고받은 사문서가 아니다. 여야가 정말 지난한 협상 과정 끝에 최선을 다해 이룬 결과물"이라며 "국민 앞에 서약한 것인만큼 일방적으로 되돌려선 안 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재협상 요구는 자가당착"이라며 "이렇게 깨져버릴 약속이라면 어떤 약속도 우리는 지킬 수 없게 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합의문에 명시된 의사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뜻도 재차 피력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는 28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한국당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정당과 함께 상임위 전체회의, 법안소위, 예산결산소위,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심사하고 시급한 현안들을 하나하나 논의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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