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토종전기차 비야디, 캐나다에 첫 공장 설립

곽예지 기자입력 : 2019-06-26 10:58
미국에 이어 캐나다 대중교통시장 공략 본격화 공장 규모 약 1260평 달해.., 직원 20명 채용 예정 직원 750명 규모의 美 공장 수준으로 키울 것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캐나다에 첫 공장을 설립했다. 중국 자동차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공장을 두고 있는 비야디가 캐나다에 버스 공장까지 세우면서 미국과 캐나다 대중 교통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중국 현재 매체 지통재경망(智通財經網))에 따르면 비야디는 전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뉴마켓에 4만5000평방피트(약 1260평)에 달하는 전기버스 생산공장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비야디는 “공장 직원은 약 20명 채용할 예정이고, 토론토 대중교통위원회(TTC)를 통해 이미 전기버스 10대의 제작 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비야디 로고 [사진=비야디]

사실 비야디는 이번 공장 설립에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비야디가 캐나다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한 건 지난 2017년이다.  온타리오주의 세제 혜택을 고려했을 때, 단기적인 투자환경이 미국보다 낫다는 판단에서다. 당시 비야디는 "2018년 안에 온타리오주 공장을 완공시켜 40명을 고용할 것"이라며 향후 캐나다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그런데 일년 후인 지난해 11월 돌연 이 같은 공장설립 계획이 보류됐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진 않았지만, 캐나다 당국이 친환경자동차를 지원하기 위한 ‘탄소배출총량제한’ 제도를 폐지하면서 전기차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후 비야디는 캐나다 공장에 대한 언급을 일체 하지 않다가 이날 공장 완공 소식을 깜짝 발표한 것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캐나다 공장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랭커스터시 공장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2013년 설립된 랭커스터 공장 직원 수는 현재 750명이 넘으며 이 곳에서 생산된 제품이 미국 내 30여 개 주와 캐나다 4개 성으로 판매되고 있다. 비야디는 랭커스터시 공장이 건설  초기에만 해도 사업성이 의심됐지만 꾸준한 사업 확장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주경제와 컴패션의 따뜻한 동행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2019글로벌 여성리더십 포럼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