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로 눈길 돌린 ​폭스콘...TV 스크린공장 설립 검토

최예지 기자입력 : 2019-06-24 20:02
폭스콘, 베트남 꽝닌성에 463억원 규모 공장 설립 검토..."미중무역전쟁 여파"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일로를 걷자 세계 최대 전자제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이를 피해 중국이 아닌 베트남으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해리 저우 폭스콘 베트남 법인 대표가 최근 베트남 북부 꽝닌성 지도부를 만나 하롱시 인근 공업단지에 TV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저우 대표는 1차로 4000만 달러(약 463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설립하면 3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등 구체적인 계획안을 제시했다고 VN익스프레스가 전했다.

이에 꽝닌 당국은 하루빨리 폭스콘에 설립 허가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폭스콘 홈페이지]

현재 폭스콘은 베트남에 3개의 공장을 두고 있다. 이 공장에서 컴퓨터, 자동차 부품, 기타 전자제품을 제조하고 조립한다.

한편, 최근 궈타이밍(郭台銘) 폭스콘 창업자가 애플에 중국에서 대만으로 생산설비를 이전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궈 회장의 발언은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애플이 공급업체들에 중국 공장의 동남아 이전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는 보도에 이어 나온 것이다.

애플은 중국산 제품 3000억 달러어치에 대해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방침에 따라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의 중국 생산기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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