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G 아이폰 이렇게 나온다”...루머 총정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명섭 기자
입력 2019-06-22 12: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2000년대 후반,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대의 문을 활짝 연 애플이 내년에 5세대(5G) 이동통신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화웨이 등 국내외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늦은 출발이다. 그럼에도 브랜드파워와 스마트폰 업계 상징성,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애플의 5G 아이폰 출시 전망은 어떤 소식보다도 주목받고 있다.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1일(현지시간) 내년에 출시될 5G 아이폰에 관한 루머를 보도했다.

◆ 삼성전자·퀄컴 5G 칩셋 탑재

애플이 최근 퀄컴과 장기간의 특허 소송 전쟁을 마무리하면서 내년 5G 아이폰에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퀄컴의 5G 칩셋이 담길 예정이다. 애플-퀄컴의 소송이 끝나자, 인텔은 5G 스마트폰용 칩 사업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 터치ID, 디스플레이에 내장된다

애플은 2년전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으로 출시한 아이폰X 시리즈부터 지문인식 솔루션 터치ID를 없애고, 얼굴인식 ‘페이스ID’를 적용했다. 베젤을 줄이고 스크린을 키우는 과정에서 지문인식 센서가 담긴 홈버튼의 자리가 사라진 것이다. 당시 삼성전자와 같은 경쟁사는 지문인식 버튼을 기기 후면으로 옮겼으나, 애플은 아예 없애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터치ID에 익숙한 이용자들은 여전히 지문인식 버튼을 요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10 시리즈에서 디스플레이 내에 지문인식 센서를 넣는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애플도 5G 아이폰에 이같은 방식으로 터치ID를 부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애플 아이폰XS[사진=애플]


◆ AR용 3D 카메라 탑재

5G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등 세 가지 특성을 갖춰, LTE 대비 고화질, 고용량 영상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홀로그램과 같은 콘텐츠가 이전보다 쉽게 유통되고 소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애플은 이에 대비해 5G 아이폰 후면에 3D 카메라를 탑재, AR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카메라는 레이저 스캐너가 탑재되며 아이폰X, 아이폰XS 시리즈에 전면에 탑재된 3D 뎁스 카메라와는 다르다. 이전보다 깊이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디스플레이 크기 변화

5G 아이폰은 대화면 제품이 6.7인치, 일반 크기 아이폰은 5.4인치 크기로 출시될 전망이다. 아이폰XS맥스는 6.5인치, 아이폰XS는 5.8인치다. 즉 대화면 아이폰 크기는 더 커지고, 일반 아이폰은 작아진다는 의미다. 저가 모델인 아이폰XR은 5G용으로 나오진 않을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5G 아이폰은 아이폰8과 같이 4.7인치 모델이 없기 때문에 작은 아이폰을 원하는 이들에겐 선택권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 트리플 카메라, 배터리 공유 등 신기술 지원

5G 아이폰은 트리플 렌즈가 탑재되고, 아이폰으로 애플워치, 에어팟 등 웨어러블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출시될 아이폰11(가칭)에도 적용된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