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간 교섭'...캐리어에어컨, 2019년 임금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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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6-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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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이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캐리어에어컨과 전국금속노동조합 캐리어에어컨지회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공장 본관에서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사장과 이현석 캐리어에어컨지회 지회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임금협상을 조기 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회사 측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급격한 환율 변동 문제와 때이른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물량확보 문제 등으로 올해 교섭이 다소 난항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선제적 생산물량 확보와 생산 효율성 증대, 경쟁력을 갖춘 공장으로 변화 등에 대한 노사간의 합의를 이뤄쟀다. 이는 창사 이래 최단기간 교섭이자 무분규 타결이다.

이현석 캐리어에어컨지회 지회장은 "노사간의 신뢰와 노력이 올해 최단기간 합의를 이끌어 낸 원동력"이라며 "이번 임금교섭을 계기로 한층 성숙된 노사문화가 정착돼 국제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사장은 "임금교섭이 쟁의행위 없이 무분규로 마무리 된 것은 회사의 적절한 대응도 있지만 노동조합의 인내와 설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선진화된 노사문화가 공장발전에 큰 역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캐리어에어컨과 전국금속노동조합 캐리어에어컨지회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공장 본관에서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사장과 이현석 캐리어에어컨지회 지회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임금협상을 조기 타결했다. [사진=캐리어에어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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