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충청권 단체장 만나 "공공기관 이전 용역 나오면 면밀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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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6-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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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들어올 것으로 보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을 만나 "올해 말에 공공기관 지방이전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제2차 충청권 당정협의회에서 "혁신도시 지정도 중요하지만 공공기관 이전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모두 충청권 출신이라는 보도를 봤다"며 "충청은 대한민국의 중심이며, 남북 간 중심이라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충청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동 과제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매우 필요한 중요 과제"라며 "세부 과제도 정부와 협의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오늘 같은 권역별 당정협의회가 활성화돼 효율성을 높이는 분권의 좋은 모델이 됐으면 한다"며 "지방자치법과 지방이양일괄법 등을 매듭지어 지방조직의 인사 자율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충청권 4개 시도당 주최로 열린 이날 협의회는 충청권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 일자리 창출 문제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한 것과 관련, "이인영 원내대표가 지난 5월 8일 선출되었는데 아직까지 등록을 못하고 있다"며 "이제 등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는데, 사리가 한두 말이 생겼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에 부분적으로 참여하는 전략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서 "어려운 협상을 하면서 끝내 한국당이 참여하지 않았지만, 오늘 아침 보니 (한국당이) 참여할 것처럼 보인다"며 "가장 먼저 할 일이 검찰총장 청문회라고 한다. 진작 들어오지 (소집이) 끝난 다음에 들어오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에 참석하며 허태정 대전시장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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