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민주당, 임시국회 독단 운영...의회민주주의 포기하겠다는 것”

신승훈 기자입력 : 2019-06-17 18:01
자유한국당은 17일 “민주당이 또다시 한국당을 빼고 임시국회를 독단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아예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도대체 무엇을 참을 만큼 참았단 말인가. 협의하고 존중해야 하는 제1야당을 패싱 하기 위해 국회정상화 협상을 지루하게 끌었다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을 만큼 참았다’며 한국당을 배제한 채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한국당은 오늘 오전 의총을 열어 국회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우리 한국당의 일관된 주장은 명확하다”며 “국회를 파행으로 이끈 집권 여당의 오만과 독선을 제거하고, 절충과 타협이라는 의회민주주의의 숭고한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약속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법과 반민주적인 패스트트랙의 원천 무효와 사과를 촉구한다. 그리고 추경에 앞서 경제청문회 개최를 요구한다”며 “도대체 이처럼 당연한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빠루와 망치로 제1야당을 겁박해 국회에서 쫓아냈으면 응당 먼저 사과를 하는 것이 도리이며 이치”라며 “잘못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있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제청문회를 핑계로 국회정상화를 거부하는 것을 경제 실정을 꼼수로 덮겠다는 얄팍한 ‘정치술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추경을 하자고 했으면, 무엇이 민생 경제를 이렇게까지 처참하게 망가뜨렸는지 이유를 찾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더 이상 국회정상화를 위해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한국당이 원하는 것은 국회정상화에 대한 민주당의 진정성과 훼손된 의회민주주의의 복원”이라며 “한국당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믿고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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