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성범죄자 알림e에 나온 성범죄자 "학교 주변 다녀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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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5-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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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밝혀

'성범죄자 알림e'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성범죄자들의 인적사항을 제공하는 '성범죄자 알림e'가 방송됐다.

이날 제작진은 '성범죄자 알림e'를 보고 직접 한 범죄자 집에 찾아갔다. 그집 주인은 "우리집에 이사왔지만 (성범죄자가) 하루 자고서 안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소지는 그곳이 맞지만 그 집에는 자주 안들어간다. 성범죄자알림e 보니 얼굴과 주소가 다 나오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성범죄자 알림e'에 나온 성범죄자들은 유아/초등교육시설 인근 혹은 피해를 입힌 이들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살고 있었다. 성범죄자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동네 이곳저곳을 배회했으나 어떠한 경고도 받지 않았다. 

A씨는 "학교 운동장이나 이 근처를 잘 돌아다닌다"라며 "아무 문제 없던데요? 괜찮다. 연락 한번 온적도 없다"며 하교 중인 아이들을 바라봤다.

이에 취재측은 지역법무부를 찾아갔으나 "판결시 금지장소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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