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금융권 버그바운티 실시…최대 1000만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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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5-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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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은 금융권에서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의 신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 버그바운티'(Bug Bounty)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보안전문가가 일정 범위 내에서 특정 회사의 소프트웨어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포상금을 받는 제도다.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일부 IT기업이 버그바운티를 시행 중이다.

금융권 버그바운티는 오는 6~7월 두 달 간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국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이다.

금융회사에서 금융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Non-ActiveX 소프트웨어의 신규 보안 취약점(제로데이 취약점)을 금융보안원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금융보안원은 취약점의 영향도, 난이도 등을 평가해 등급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고된 신규 취약점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 제조사에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패치를 통해 해당 취약점으로 인한 사이버 사고 발생 위협을 예방할 계획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권 버그바운티를 통해 금융권에서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에 잠재된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발견해 전자금융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이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외 역량 있는 취약점 분석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금융보안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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