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원전 'APR1400 설계인증' 美 연방관보 게재

노승길 기자입력 : 2019-05-22 15:18
이르면 7월 말 설계인증 취득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이 미국의 최종 설계인증 취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차세대 원전인 'APR1400' 원전에 대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관련 법안이 미국 시간으로 이날 미 연방관보에 게재된다고 밝혔다.

관련 법안은 앞으로 30일간 대중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며 공청기간 동안 특별한 반대의견이 없으면 APR1400은 최종 설계인증을 취득하게 된다.

설계인증은 미국 정부가 APR1400의 미국 내 건설·운영을 허가하는 일종의 안전 확인 증명서다.

현재 NRC 설계인증이 유효한 노형은 AP1000 등 미국 노형뿐인데, 한국의 APR1400이 미국 외 노형으로는 유일하게 설계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과 한국전력공사는 2014년 12월 23일 공동으로 미국 NRC에 APR1400 표준설계에 대한 설계인증을 신청했고, 2015년 3월부터 심사가 착수되어 2018년 9월 28일 NRC로부터 표준설계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연방관보 게재는 법제화 과정의 일부로, 이르면 7월 말 설계인증 취득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APR1400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1400㎿(메가와트급) 가압경수로형 원전으로, 신고리 5·6호기와 신고리 4호기, 신한울 1·2호기 등에 적용됐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원전도 APR1400이다.

[사진 = 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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