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화토탈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유증기 유출로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 안구 통증 등의 증세로 서산의료원과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주민이 모두 20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설비에 대해서는 전날 사고 직후 노동청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한화토탈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권혁웅 대표 명의로 "어제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공장 내 저장 탱크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탱크 내부의 유증기가 유출되고 악취 등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전문기관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한화토탈서 유증기 유출 (서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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