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욱 타다 대표 “선택권 보장돼야 혁신…택시기사님께 조의”

석유선 기자입력 : 2019-05-16 19:02
페이스북 글 통해 심경 밝혀…“비극 없도록 더 많이 대화, 지지치 않을 것”

박재욱 VCNC 대표 [사진=박재욱 페이스북]



실시간 차량공유서비스 타다가 택시기사들의 시장 퇴출 요구에 대해 소비자의 선택권이 보장돼야 산업 혁신과 발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타다를 운영하는 브이씨앤씨(VCNC)의 박재욱 대표는 16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혁신은 다양한 선택권이 보장될 때 가능하고, 사용자들은 다양한 선택지 중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서비스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이동을 선택할 권리가 보장될 때 혁신이 가능하고, 기존산업과 새로운 산업이 함께 더 크게 발전하는 계기를 맞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5일 택시기사 안모(76)씨의 분신과 대규모 집회 등으로 압박이 거세지자, 산업 혁신을 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표는 "타다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택시와의 상생으로 지속할 수 있다"면서 "특히 지난 월요일부터 기존산업과 함께 이동서비스를 고급화할 목적으로 택시 드라이버와 함께 하는 타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동이 변화하고 있지만 변화를 부정하고, 거부하는 분들을 어떻게 더 잘 설득할 수 있을까"라면서 "우리의 목표는 기존 인프라와 협력해 더 큰 시장을 창출해가는 것이고, 기존산업과 새로운 산업이 갈 수 있는 혁신의 길을 찾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사회 전반 관계자들과 더 많이 대화하겠다"면서 "지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 대표는 "시위가 끝난 후 귀가하시던 택시 기사님들이 타다 차량의 안전을 위협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드라이버와 승객에 대한 위협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박 대표는 택시기사 안모씨의 분신에 대해서는 "극단적 선택을 하신 택시 기사님께 조의를 표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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