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ㆍBTSㆍ고질라…3N, 신규 게임으로 하반기 실적개선 노린다

이범종 기자입력 : 2019-05-15 09:01
2분기 이후 신규 대작 줄줄이 대기

[사진=NC소프트 제공]

[데일리동방] PC 기반 IP(지적재산권) 게임으로 매출 상위권을 지켜온 업체들이 실적 개선 카드로 콘솔·애니메이션·아이돌 IP를 꺼내들었다.

14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게임 현황을 보면 PC를 원작으로 한 게임이 상위에 올라있다. 시리즈 21주년을 맞은 리니지M・리니지2 레볼루션이 1~2위, 그 뒤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킹 오브 파이터(KOF) 올스타・검은사막 모바일이 따르고 있다. 회사별로는 NC소프트가 1위, 넷마블 작품이 2~4위, 5위를 펄어비스가 차지했다. KOF 올스타만 올해 출시된 게임으로 기존 인기 게임 틈을 신규 게임이 넘어서기 힘든 형국이다.

이처럼 기존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매출 상위에 올라와 있는 상황에서 '3N'으로 불리는 상위 게임사들이 새로운 IP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NC소프트는 리니지2M올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매출 1위에 올라있는 리니지M에 이어 리니지2M을 통해 모바일 리니지 라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PC게임 블레이드&소울 IP를 활용한 블레이드&소울S도 하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오는 29일 일본에 소개될 리니지M과 함께 NC소프트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넥슨은 23일 일본 토호㈜의 IP를 활용한 ‘고질라 디펜스 포스’를 출시, 신규 창작 IP 게임 ‘트라하’의 기대 이하 실적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세계 주요 도시에 등장한 역대 고질라 시리즈의 괴수를 상대로 기지를 세워 도시를 방어하는 게임이다.

[사진=넥슨 제공]

2분기 이후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가 큰 곳은 넷마블이다.

지난 9일 출시된 KOF 올스타는 출시 나흘만인 13일 구글 플레이 매출 4위에 올라섰다. 올스타는 KOF ’94부터 KOF XIV에 이르는 원작 캐릭터가 전부 등장하는 첫 모바일게임이다. 1대 1 대전 액션으로 유명한 시리즈를 액션 RPG로 되살려 호평을 받았다. 어린 시절 문구점 앞 오락기나 플레이스테이션, PC로 즐겼던 게임들이 모바일로 출시돼 밀레니얼 세대의 지갑을 여는 모습이다. 사용자들은 리뷰에서 “오락실 다니면서 했던 게임을 이런 식으로 즐기게 됐다”며 반겼다.

넷마블은 NC소프트의 리니지 IP를 활용해 만든 리니지2 레볼루션에 최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로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

특히 넷마블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육성 게임 ‘BTS월드’다.

6월 출시 예정인 BTS월드는 지난 10일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BTS월드에는 1만여장의 사진과 영상 100여편 등 독점 콘텐츠가 들어 있어 전 세계 팬들이 2분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육성시뮬레이션의 특성상 주요 과금 모델은 능력치 강화나 의상 아이템이 될 전망이다.

[사진=넷마블 제공]

또 2분기 한국・일본 출시를 앞둔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도 기대가 크다. 누적 발행 부수 3000만부가 넘는 인기 만화 기반인 애니메이션 원작 게임으로 양국 사전예약자가 500만명을 넘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에는 지난 9일 출시한 KOF 올스타를 비롯해 BTS월드, 일곱 개의 대죄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신작이 국내는 물론 북미, 일본 등 빅마켓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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