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고무장갑 하르탈레가, 순이익 4.2%↑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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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5-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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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르탈레가 홈페이지]


말레이시아의 고무장갑 제조업체인 하르탈레가 홀딩스(Hartalega Holdings)가 7일, 2018년 4월~2019년 3월 결산 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4억 5573만 링깃(약 121억 엔), 매출이 17.6% 증가한 28억 2,788만 링깃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니트릴 고무(합성고무) 장갑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1% 증가한 점과 생산 능력 증대가 두 자리 수 수익 증대에 기여했다.

연간 실적으로는 순이익, 매출 모두 증가했으나, 분기 기준으로는 부진했다. 4/4분기(2019년 1월~3월) 결산 실적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한 9128만 8000 링깃, 매출이 10.9% 증가한 6억 8389만 링깃이었다.

4/4분기 링깃 강세에 의한 수출 부진이 수익에 악영향을 미쳤다. "단기간에 링깃이 강세를 보여, 가격 반영 등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인건비, 전기료 상승, 환차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세계 수요 증가에 따라, 이 회사의 차세대 통합 고무장갑 제조 시설 'NGC(Next Generation Integrated Glove Manufacturing Complex)'의 생산 증대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꼽았다. 올 하반기에 제6공장이 가동될 예정으로, "제5, 제6공장을 합친 연간 생산 능력은 47억장에 이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영국 시장에 출시한 항균합성고무장갑(AMG)에 대해 10개국 이상으로부터 수주했으며,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관용 제품으로 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하르탈레가는 AMG가 향후 수년 내에 수익창출에 핵심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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