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공공택지사업 시세확장 위한 제2의 발전기회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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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5-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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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8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차원으로 추진되는 공공택지 사업을 시세 확장을 위한 제2의 발전 기회로 삼겠다'고 피력했다.

윤 시장은 '최근 시는 안산스마트허브의 생산성 약화, 인근 개발지역으로의 인구 유출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10년 동안 공공주택 공급이 전무한 실정으로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221만㎡ 면적에 1만 3000호 가구 규모의 장상택지 개발지역 내 신안산선 역사를 추가로 신설하고 서울 도심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인근을 지나는 광명~서울고속도로의 나들목(IC)과 진입도로도 신설, 사업구역에 편입되는 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고, 국도42호 연결지점 교차로 3곳을 입체화하는 등 교통망도 확충하기로 했다.

전철 4호선 신길온천역 일대 75만㎡ 규모로 조성되기로 한 신길2지구는 청년·신혼부부를 주 공급대상으로, 청년희망타운을 목표로 추진한다.

아울러 축구장 25개 면적보다 넓은 18만㎡ 규모의 공원 조성과 더불어 안산시계와 인접해 진행 중인 ‘시흥 거모공공택지 사업’과 연계해 철도·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확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장상지구와 신길2지구는 각각 신안산선, 전철 4호선 역세권이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업·업무 등을 갖춘 자족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윤 시장은 “현재 안산시에서 진행 중인 공동주택 재건축사업과 공급계획 시기가 중복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며 “새롭게 조성되는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장기적인 방향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전날 수도권 지역 3기 신도시를 발표하면서 안산 장상지구와 신길2지구에 각각 1만3천, 7천 가구 규모의 중규모 공공택지를 조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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