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 수출‧해외진출대책]오버워치‧배그 국제대회 때 ‘중기 제품 홍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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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5-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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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해외 홈쇼핑 채널에 중기 제품 방송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마케팅에 주로 활용하던 한류의 범위를 e-스포츠 국제대회까지 확대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의 오버워치 선수를 대상으로 ‘스타마케팅’을 하거나, 배틀그라운드 대회에 전시부스를 설치하는 방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중소벤처기업 수출‧해외진출 지원대책’을 8일 발표했다.

[아주경제DB]


이번 대책에는 중소벤처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돕는데 한류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담겼다.

먼저 한류가 확산되고 있는 태국 등에 ‘케이콘(KCON)’ 같은 행사를 확대하고, 문체부의 K-콘텐츠 엑스포와 연계해 판촉전과 상담회를 지원한다.

또 한류 활용분야를 게임과 방송으로 확대해 다양한 형태의 해외마케팅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오버워치’ 등 글로벌 e-스포츠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타마케팅을 추진하고, ‘배틀그라운드’ 국가교류전에 전시부스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식이다.

화장품 등 중기 유망 소비재 제품의 전시회는 확대한다. 오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한국의 대표적인 ‘K뷰티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해외 거점기관의 문화행사 개최 시 중소기업 유망 소비재 제품 판촉 전시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대기업과 공공기관도 활용한다. CJ‧GS‧롯데‧현대‧공영홈쇼핑‧홈앤쇼핑 등 대기업 홈쇼핑의 해외 방송채널에 중소기업의 제품을 방송하도록 한다. 이들 기업은 12개국 23개의 채널을 갖고 있다.

해외 현지 홈쇼핑 수요를 파악하고 판매가능성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선별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기업이 보유한 현지 유통망 네트워크도 활용한다.

공공기관은 남동발전‧동서발전 등 에너지공공기관을 활용해 협력 중소기업의 동남아 국가 진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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