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인니 MRT 자카르타, 오늘부터 막차 운행 0시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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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5-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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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도 반값운임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MRT 자카르타의 윌리엄 사장(오른쪽) = 29일, 자카르타 (NNA 촬영)]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대량고속수송시스템(MRT) 운영사 MRT 자카르타의 윌리엄 사장이 지난달 29일, 2일부터 MRT의 운행 시간을 현행 오전 5시 30분~오후 10시 30분에서 오전 5시 ~ 익일 오전 0시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운행 차량 대수도 2배로 늘려 러시아워의 운행 간격을 5분으로 단축한다.

윌리엄 사장은 러시아워(오전 7시~9시, 오후 5시~7시)의 운행 간격을 현행 10분에서 5분으로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운행 차량 대수를 현재의 7편성(1편성 6량)에서 14편성으로 확대하며, 예비 차량도 1편성에서 2편성으로 추가한다. 또한 4월로 종료 예정이었던 운임 50% 할인도 이달 14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지사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또한 윌리엄 사장은 이슬람 금식월(라마단) 기간(5월 6일~6월 16일) 동안에는 MRT 차량 내에서 금식이 끝난 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다만 식사과정에서 나온 쓰레기는 반드시 스스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하루 이용자 10만명 미만
MRT 자카르타가 4월 2일~28일 기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하루 이용 승객 수는 평균 8만 2615명. 주말은 평일에 비해 이용자 수가 11% 증가했다. 가장 이용객이 많은 구간은 남부 르박블루스-분다란 호텔 인도네시아(HI). 정시 운행률은 99.8%이며, 이용자의 52%가 'MRT를 이용하는 이유는 정시운행'이라고 응답했다.

MRT 자카르타는 목표 이용객 수인 하루 10만명을 조만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충전이 가능한 선불식 '멀티 여행' 카드(최고 2000만 루피아, 약 15만 6200 엔)는 2~3개월 후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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