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해코지하려 해" 살인사건 범인이 앓던 조현병 증상은? 환청·피해망상

이규진 기자입력 : 2019-04-25 07:55
최근 강력 범죄 피의자 조현병 앓아… 조현병 환자 망상은 비합리적이고 괴상해

[사진은 사건과 무관합니다. 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

최근 일어난 강력 범죄의 피의자들이 조현병을 앓은 것으로 나타나 조현병 증상에 대해 주목되고 있다.

지난 24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추산동 한 아파트에서도 조현병을 가진 10대 청소년 B씨가 75세 할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렸고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B씨는 범행을 순순히 자백했고 사건 발생 직전까지 치료 약을 복용한 것을 조사됐다.

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에 따르면 조현병 환자인 A씨는 한 편의점에 들어가서 과도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1000원을 요구했다. A씨는 이를 갖고 경찰에 자수하면서 "부모가 가짜 부모로 모습을 바꾼 후 나를 해코지하려고 해 차라리 교도소에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사건의 피의자 안인득이 과거 조현병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현병은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명에 걸쳐 광범위한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이다. 조현병은 뇌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뇌질환, 뇌장애로 보는 것이 맞고 증상도 다양하다. 환청이나 환시 같은 감각의 이상, 비현실적이고 기괴한 망상 같은 생각의 이상 등 사고 과정의 장애가 찾아온다.

또한 주위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 않는 망상에 걸린 경우도 많다. 특히 조현병 환자의 망상은 비합리적이고 괴이한 경우가 많다. 전자파를 이용해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을 조종한다거나 우주나 텔레비전에서 자신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해준다는 생각 등을 갖고 있다고 빋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다른 사람이 자신을 감시하고 위험에 빠뜨리기 위해 계획적으로 움직인다고 믿는 피해망상도 나타난다.

조현병은 꾸준한 약물 치료와 심리 사회적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고 일상생활도 가능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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