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전쟁기념관서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 운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황재희 기자
입력 2019-04-25 10: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체험형 전시회 ‘해피인사이드’ 내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 운영

전쟁기념관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 내 생명나눔 플라워 버킷 챌린지 포토존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는 25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해피인사이드 전시회’ 내에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을 설치·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익숙한 10~20대의 참여를 위해 마련됐다. 여러 형태의 생명나눔 촬영구역(포토존)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SNS에 공유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도록 했다.

해피인사이드 전시회는 다양한 감정 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그림말(이모티콘)을 활용해 일상의 행복 등 5가지 주제를 스튜디오 형태로 만들었다. 여기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전시회다.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은 자신이 기증할 수 있는 장기‧인체조직을 모형을 통해 촬영할 수 있는 ‘생명이음 포토존’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착안해 이식대기자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생명나눔 플라워 버킷 챌린지’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기증희망등록을 할 수 있는 ‘나도 한다 접수대(데스크)’도 마련해 전시회 관람자가 바로 장기기증서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살롱문화관’이라는 별도 공간을 마련해 유명인과 함께하는 ‘생명나눔 인식 개선 토크쇼’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중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인 기증희망등록증 사진 게시와 함께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계정(koreacdcpr)을 태그하면 질본이 추첨을 통해 매달 100명에게 해피인사이드 전시회 입장권을 증정한다.

현재 국내에는 약 3만7000여명 환자가 장기이식으로 대기하고 있으나, 뇌사장기기증은 인구 백만명 당 9.95명으로, 스페인 46.9명, 미국 31.96명 등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전체 국민의 약 3% 수준(2018년)으로 생명나눔에 보다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서명용 질본 장기기증지원과 과장은 “기증희망등록은 질본 장기이식관리센터 누리집과 팩스, 우편, 등록기관 방문(누리집 참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을 통해 생명나눔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