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조지아 정부와 수력신재생 에너지 협력…2021년 수력발전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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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4-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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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흑해 연안국가인 조지아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한다.

한수원은 22일(현지시간) 조지아 정부와 조지아 내 수력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 개발과 추진에 포괄적으로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수원과 조지아 정부는 신규로 추진하는 수력, 양수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 개발, 연구를 함께 이행할 계획이다.

같은 날 한수원은 조지아 츠케니스트칼리(Tskhenistskali) 수력발전 사업의 현 사업자인 RBI와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RBI와 함께 츠케니스트칼리 사업에 대한 독점개발권을 확보하게 됐다.

츠케니스트칼리 사업은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 북서쪽 310km 지점의 츠케니스트칼리 강에 설비용량 192.5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2026년 완공할 예정으로 한수원이 영구적으로 소유·운영할 수 있어 장기적인 전력판매 수익이 기대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자력, 수력, 신재생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등 수자원이 풍부한 국가를 대상으로 수력발전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운데)이 22일(현지시간) 조지아에서 레온티나 갈다바(Leontina Galdava) RBI 대표이사(오른쪽), RBI의 모회사인 GCF의 CEO 기오르기 바키아시빌리 (George Bachiashvili)와 조지아 츠케니스트칼리(Tskhenistskali) 수력발전 사업 관련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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