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설명회를 개최한다.[사진=부산시 제공]
이번 설명회는 시, 구, 군, 출자, 출연기관, 교육청, 이전 공공기관 등 각 기관의 구매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 및 우선구매제도에 대한 소개, ▲부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현황 및 공공구매 협조에 대한 설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해 하반기 사회적경제기업 200곳에 대해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회적경제기업은 공공조달, 우선구매 등 판로지원 확대 부분에 대해 정부 정책이 우선 필요하다고 하는 등 일반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유통에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시장개척 및 판로확대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조사됐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3월 '2019년 부산시 사회적경제 육성 시행계획'을 통해 판로개척 및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특히, 부산시는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조에 맞춘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 3월 29일 전국 시, 도 중 가장 먼저 정부지원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통합플랫폼인 'e-스토어 36.5+몰' 입점설명회를 개최했으며, 4월 16일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세계사이먼 부산프리미엄아울렛, ㈜위메프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상생협약식'을 통해 온, 오프라인 판로개척 기반을 다졌고, 이를 토대로 5월에는 아낌없이 주는 페스티벌 ('아주페' 5.18.~5.26.), 제1회 상품 소싱박람회(7월), 사회적경제한마당(10월) 등 사회적경제기업 판로확충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의 사회적경제 부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부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에 대한 현황 및 소개를 통해 공공부문 판로확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 등을 꾸준히 마련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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