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태권도 선수 그만두게 한 '안 좋은 일'이란? #심판 #판정 #발차기

정혜인 기자입력 : 2019-04-23 09:08
이동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판정 불이익 받아 억울하고 분한 마음으로 심판석 찾아 해당 심판에 발차기 날려
배우 이동준이 23일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과거 태권도 국가대표 은퇴를 결심한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이동준은 배우가 되기 전 태권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태권도 전설’로 불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준은 “태권도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시작했다. 마을에 태권도 도장이 오픈해서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주변에서 구경했었는데, 마침 아버지가 그 모습을 보시고 태권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81년도, 83년도, 85년도 세 번에 걸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출전)했다”며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불행히 안 좋은 일이 있어 86년도에 그만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동준이 언급한 ‘안 좋은 일’에 관심이 쏠렸다.

이동준은 지난해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태권도 선수를 은퇴하고 아시안게임 국가대표가 될 수 없었던 사연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동준은 태권도 국가대표 주장 시절 ‘의협심’이 대단해 동료들이 가졌던 불만사항을 감독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오후 운동을 개인 운동으로 했으면 좋겠다”라는 동료들의 뜻을 감독에게 전했지만, 감독은 이를 거부했다.

대개 감독의 말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동준은 “그럼 저희는 오늘 오후 운동 안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이후 연습을 거부했다. ‘연습 거부 사건’으로 태권도협회에 안 좋은 이미지를 남긴 이동준은 아시아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판정 불이익을 받았다.

이에 이동준은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심판석을 찾아가 해당 심판을 향해 ‘분노의 발차기’를 날렸고, 이동준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꿈도 날아가 버렸다. 아시안게임 출전이 무산된 이동준은 결국 태권도 선수 은퇴를 결심했다.

한편 이동준은 이날 ‘아침마당’에서 ‘봉자야’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고, 남다른 무대 매너와 수준급 노래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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