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아들, 왜 화제? "아이돌보다 갑상선암, 목소리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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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4-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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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혀

배우 오윤아가 아픈 아들을 키우다 갑상선암이 왔다고 말했다.

21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모두의 주방’에서는 배우 오윤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윤아는 "아이가 아팠다. 지금 열세 살인데 아기 때 많이 힘들었다. 사회적으로 적응을 못하고 많이 울었다. 그런 부분을 엄마가 해결해줄 수 없으니 죄인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할 때 항상 극 중 아이가 내 아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일어났던 일들도 있다보니 연기에 훨씬 더 몰입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촬영하러 나가는 게 너무 힘들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며 "사극 촬영 중 목이 갑자기 부어 병원에 가보니 갑상선암이었다. 촬영이 다 끝나고 수술을 하러 갔는데 종양 크기가 크고 전이까지 돼, 6개월 정도 목소리가 안 나왔다. 지금도 성대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오윤아는 "악역을 많이 했다. 그래서 소리 지르는 장면이 많았는데, 목이 아파서 복식으로 소리쳤다"고 밝혔다.
 

[사진=올리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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