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홍역 환자 2명 추가 발생…홍역 전염 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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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4-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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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아전문병원에서 시작된 홍역 집단발병 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는 20일 홍역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41세 남성으로, 아들이 해당 소아병원에 외래진료와 입원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확진자는 이 병원에서 외래진료와 입원치료를 받은 적 있는 생후 3개월 여자 아기다.
두 명 모두 대전에 거주한다.

현재 확진자 20명 가운데 4명은 자택 격리, 1명은 병원에 격리돼 있다. 발진 발생 후 4일이 지나 안정기에 접어든 15명은 격리 해제됐다.

대전시와 충남도, 세종시 등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천133명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한편 추가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확인하고 있다.

홍역은 발열과 함께 얼굴에서 몸통으로 퍼지는 발진이 특징이다. 3일 내지 5일간 지속되며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특징적인 구강내 병변(Koplik's spot) 등이 나타난다.

홍역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코와 목 점액에 서식한다. 감염된 사람이 재채기나 기침을 하면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확산되고, 다른 사람이 숨을 쉬면 공기 중의 바이러스가 침입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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