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중국 수요 회복 시 추가 수익 가능"[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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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4-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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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모비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면서도 중국 수요가 회복되면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현대모비스가 1분기 영업이익으로 5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3.4% 증가한 수치이고, 시장 전망치(530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자동차 부문의 매출이 6조7000원(+3.9%)으로 견조하겠다"며 "그룹사의 중국 출하량이 -13.2%로 부진한 점이 우려의 원인이었지만 국내 출하량이 4.5% 개선됐고, 단순 조립보다 단가가 높은 핵심 사업부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작년 4분기와 마찬가지로 국내 사업부의 체질 개선으로 기존의 수익성 공식인 '자동차 부품 마진=완성차 중국 가동률'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하다"면서도 "국내 호실적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중국에 대한 민감도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중국의 부진을 내수에서 상쇄했다고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수요가 회복되는 국면에서는 추가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중국 수요 반등 시점이 기존 예상보다 빠른 2분기부터 확인되면 수익 추정치 상향과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각각 매수와 28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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