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서 사라진 마약부 홈페이지…전문가들 “세심한 관리 아쉽다”

송종호 기자입력 : 2019-04-20 04:04
이미 폐쇄된 홈페이지 버젓히 안내중…마약과 “그런 홈페이지 없어”

[사진=대검찰청 홈페이지 캡처] 

최근 불법마약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검찰청 홈페이지 내 자주 묻는 질문에 폐쇄된 마약부 홈페이지가 안내되고 있어 부실한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또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마약과 관계자조차 해당 홈페이지 존재 유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아주경제 취재결과 대검찰청 홈페이지 속 자주 묻는 질문에는 “마약에 자주 알고 싶은데요?”라는 문의에 대해 “대검찰청 마약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검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마약관련 자료를 접할 수 있습니다”라는 답변이 달려있다.

하지만 이 홈페이지는 지난해 검찰 조직개편으로 마약부가 반부패·강력부 내 마약과로 편입되면서 폐쇄됐다. 현재 안내된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현재 검찰은 대표 홈페이지 검찰활동 메뉴 안에 약·조직폭력범죄수사 카테고리 속에서 마약과 소개, 향정신성 의약품, 마약류별 특성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마약과 관계자들은 과거 마약부 홈페이지 운영 사실은 물론 현재 개편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마약과 관계자는 “마약부 홈페이지 같은 것은 없었다”며 “그런 홈페이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검찰의 마약 정보 홈페이지 운영에 아쉬움을 드러났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관계자는 “마약 정보 홈페이지가 마약을 알리는 단점을 감안하면 검찰을 이해한다”면서도 “마약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득이 더 크다는 것을 고려하면 세심한 관리가 아쉽다”라고 지적했다.

19일 현재 대검찰청 홈페이지 자주묻는 질문에 올라온 답변대로 접속하면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사진=검찰 마약부 홈페이지 접속화면 캽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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