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아침엔 영하...일교차 큰 간절기 패션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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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4-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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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업계, 보온을 두루 갖춘 간절기 재킷·코트 선보여

오늘(15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일부 내륙 지역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다. 낮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예보 관계자는 “오늘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으나, 오늘 오후부터 따뜻한 서풍계열의 바람이 유입되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오늘 날씨는 낮 최고기온 서울‧인천‧제주 17℃, 수원‧전주‧부산 19℃, 속초‧강릉 21℃, 대전‧청주‧광주 20℃, 울진 18℃가 예상된다.

오늘 날씨에 입기 좋은 앤듀의 ‘카모플라쥬 패턴의 퍼티그 재킷’. [사진=앤듀 제공]

간절기 날씨에도 멋을 포기할 수 없는 패션피플이라면 스타일과 보온을 두루 갖춘 가벼운 재킷이나 코트 아이템이 제격이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가운데 패션업계에서는 봄철 찬 바람 막아주는 간절기 아이템을 선보였다.

베이직한 디자인부터 화려한 컬러감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종류가 다양해 셔츠나 맨투맨, 후드풀오버 등과 매치하면 훈훈한 캠퍼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글로벌 노마드 데님 브랜드 FRJ가 2019 S/S(봄/여름) 시즌 아이템으로 출시한 맥코트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모던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라이트 그레이 체크 패턴을 적용해 이너웨어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셔츠와 슬랙스, 치노 팬츠와 함께 코디하면 지적인 분위기의 대학생 룩을, 후드풀오버와 데님,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내추럴한 멋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소재는 폴리 혼방 소재로 구김이 적어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스타일리시 어반 캐주얼 브랜드 앤듀는 이번 봄·여름 시즌 아메리카 워크웨어에서 영감을 얻는 어반 퍼티그 재킷에 카모플라쥬 패턴을 결합한 유니크한 제품을 선보였다. 일반적인 카키 계열의 카모 패턴이 아닌 네이비와 진한 브라운 컬러를 믹스해 차별화를 두었다. 면과 나일론을 교직한 고밀도 트월 소재를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워싱감이 멋스러움을 배가시키며,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기본 면 티셔츠나 맨투맨 티셔츠 위에 걸쳐주면 재킷 하나만으로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

오늘 날씨에 입기 좋은 FRJ의 그레이체크 패턴의 맥코트. [사진=FRJ제공]

데님 재킷은 어떤 옷과 매치해도 실패하지 않는 간절기 베스트 아이템이다. 포스트 모던 데님 브랜드 랩원오원(LAB101)만의 실험적인 워싱 기법이 적용된 데님 재킷은 소매 부분에 화이트 컬러의 리플렉티브 스트라이프를 적용한 엣지 포인트가 돋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봄의 청량감이 느껴지는 연청의 스노우 워싱에 스톤워싱 작업을 추가해 특유의 독특한 원단감을 표현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새내기라면 세련되고 감각적인 느낌의 블루종을 선택해볼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블루종(Blouson)은 허리까지 오는 숏 기장에 허리 부분을 조여 등을 볼록하게 만든 점퍼를 말한다. 삼성물산 패션 부분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2019S/S 신규 제품으로 출시한 베이지 솔리드 미니멀 블루종은 컨템퍼러리 룩으로 코디하기 안성맞춤이다. 깔끔하고 베이직한 디자인의 블루종 재킷은 스냅 버튼으로 클로징이 간편하며 슬림 핏 데님 팬츠나 슬랙스 등과 함께 코디하여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도 있다. 베이직 트렌디 캐주얼 브랜드 TBJ는 늦겨울에서 봄까지 입기 좋은 트렌치코트를 판매 중이다. 전속모델 라이관린이 입어 화제가 된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의 25%를 소진하는 벌써부터 반응이 좋다. 해당 제품은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레이온이 섞인 원단으로 제작돼 자연스러운 루즈핏이 돋보인다. 블랙, 베이지, 체크 패턴 3가지 스타일로 출시됐으며, 맨투맨, 후드 등 다양한 이너웨어와 매치해 트렌디한 스타일링 연출할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는 기능성 간절기 아이템을 소개했다. ‘마모트(Marmot)’는 봄 간절기를 대비한 기능성 방풍 재킷 3종을 내놓았다. 이번에 선보인 마모트 재킷들은 봄과 겨울 사이 애매한 날씨 속 방풍과 발수 기능을 발휘해 다양한 환경과 날씨에도 활용도가 높은 기능성 제품들로 구성됐다.

에트나 재킷은 가슴 부분 배색 컬러와 등고선을 모티브로 한 감각적인 패턴 프린트로 캐주얼한 느낌을 더한 방풍재킷이다. 여기에 가슴 부분에는 짙은 색상의 굵은 스트라이프와 노란색 지퍼, 스트링을 적용해 배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후디드 집업 디자인에 모노톤의 차콜 색상으로 가벼운 러닝부터 주말 야외활동까지 기본아이템으로 매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바스토 재킷은 하이넥 사파리 디자인으로 마모트와 일본이 공동 개발한 나일론의 경량 소재를 사용해 방풍성과 발수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차분하고 심플한 컬러로 일상에서도 쉽게 코디할 수 있고 후드를 탈부착해 두 가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소매 부분에는 마모트 로고 와펜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가슴과 팔 쪽 포켓이 있어 수납성 또한 높다. 네이비와 다크 카키 2가지로 구성했다.

일명 ‘항공점퍼’로 불리는 블루종 재킷은 소매와 허리 부분의 곡선이 부드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으로 누구나 소화하기 쉬운 스타일이다. 마모트는 블루종 디자인에 100% 순식물성 친환경 섬유인 ‘밤부셀’ 소재를 적용해 방풍과 소취 기능은 물론, 부드러운 촉감과 착용감으로 초여름까지 활용 가능한 마르코 재킷도 선보였다. 여기에 옷깃과 허리, 소매 부분 배색의 밴딩 디테일이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해 단조로움을 없앴다. 색상은 네이비와 베이지, 카키 세 가지다.

마모트 관계자는 “최근 며칠간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봄 기운이 한층 꺾이긴 했지만 곧 기온이 올라가면서 다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있다”라며, “마모트에서 준비한 다양한 스타일과 상황에 맞춘 재킷들로 짧지만 따뜻한 봄 기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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