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7번째 LCK 우승 달성…그리핀 상대, 3대 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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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4-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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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CK 스프링 우승을 확정 짓고 세리모니 중인 SK텔레콤 T1 선수들.[사진= 라이엇게임즈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2019 스무살 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스프링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이 그리핀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이 그리핀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누르고 통산 7번째 LCK 우승을 달성했다.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위를 차지하며 ‘어나더 레벨’이라는 별칭을 얻은 그리핀과,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3회에 빛나는 ‘원조 어나더 레벨’ SK텔레콤 T1 간의 결승전은 대진이 성사된 순간부터 LoL e스포츠 팬들을 열광케 했다.

지난해 서머 스플릿 때 처음으로 LCK에 승격돼 혜성처럼 등장한 그리핀은 파죽지세로 기존 강자들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로열 로더’를 꿈꿨으나 결승전에서 마주친 kt 롤스터를 상대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반면 SK텔레콤 T1은 다소 부진했던 지난해 모습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 어느 팀보다 라인업 보강에 힘을 쏟으며 세계 최강팀으로서의 왕좌 재탈환을 노렸다.

5000여명의 팬들의 환호 속에 시작된 결승전 1세트에서 SK텔레콤 T1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1세트 MVP로는 딜량과 생존 모두 돋보였던 ‘테디’ 박진성 선수가 선정됐다.

선취점을 득한 SK텔레콤 T1은 그대로 기세를 이어가 2세트도 따냈다. 2세트 MVP는 교전 때마다 상대를 끈질기게 괴롭힌 ‘클리드’ 김태민 선수가 선정됐다.

3세트는 양 팀간 치열한 교전이 경기 내내 이어졌다. 하지만 SK텔레콤 T1이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제압, 완벽한 결승전 승리를 거뒀다. 3세트 MVP는 SK텔레콤 T1 화력의 중심이었던 ‘테디’ 박진성 선수가 선정됐다.

결승전 MVP는 3세트 내내 팀의 딜러로서 발군의 기량을 보여준 ‘테디’ 선수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SK텔레콤 T1은 통산 7번째 LCK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림과 함께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2019 LCK 스프링 우승팀 자격으로 베트남과 대만에서 개최되는 ‘2019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한국 지역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2019 LCK 스프링' 결승전 장면.[사진=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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