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주경제 지방자치 행정대상] 전국 최초 무상급식 추진 '세종시교육청'.. 교육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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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9-04-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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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정위원회 '안정적 교육환경·혁신교육 체계확립·교육정책 개발에 따른 미래교육 구현' 높은 평가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우수한 공교육 실현으로 학생·학부모가 행복한 교육사회 만들겠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2019아주경제 지방자치 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교육대상'을 수상했다.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개발을 목적으로 2012년 7월 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특별법에 따라 국내 17번째 교육청으로 출범한 세종시교육청이 그간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과 혁신교육 체계 확립, 무상교복 지원, 전국 최초 초·중·고 무상급식 실현, 미래교육 구현 등이 선정위원회의 평가다.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교육청은 민선 3기를 맞아 '지방교육자치 역량 강화'를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 활성화에 따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는 의미에서다.

시 교육청은 그동안 중앙정부로부터 유·초·중등 교육의 권한이양 예정에 따른 교육정책 이관 준비를 위해 역량을 총동원해 정책기능 강화했다. 현재 전국 광역시·도 교육감 부회장을 맡은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지방교육자치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교육 현안을 중앙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해왔다.

중앙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과 함께 학령인구 유입이 해마다 급증함에 따라 학교설립 계획의 방향성 정립과 중앙투자심사 의뢰에 대한 검토를 해 개청 후 101개교를 안정적으로 신설했고, 신설해 나가고 있다.

다양하고 질 높은 학생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위해 올해 세종교육원과 평생교육학습관, 교육시설지원사업소, 남·북부학교지원센터 등 교육지원기관을 설립했다. 학생안전교육원, 창의진로교육원, 청소년수련원, 학생해양교육원 등을 단계적으로 설립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인재 양성의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지속적인 '혁신교육' 새로운 교육체계 확립도 추진 중이다. 2015년 시작한 세종혁신학교는 그간 학교혁신 개념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력해왔다. 학교혁신 모델 기능과 학교혁신 정책 파트너십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간 공동체성에 기반을 둬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라는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학교 모든 시설을 개방했다.

특히 공평한 기회보장을 위한 '책임교육'도 과감히 실현했다.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생들 간의 위화감 해소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중·고 신입생 8700명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했다. 시 교육청과 시청·시의회와 협력해 기존 유·초·중 무상급식을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주목받았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사회에 걸맞은 미래교육 구현을 위해 우수한 스마트 교육 환경에 맞는 수준 높은 콘텐츠 개발을 위해 스마트-아이 재구조화, 교원 스마트 기자재 사용법 역량 강화, 스마트스쿨 구축 기준을 설정하는 등 학교현장 중심의 시스템화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2017년 세종미래교육 추진단을 구성해 혁신학교 전국 확대 등 주요 국정과제를 주요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세종미래교육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매년 현장으로 찾아가는 교사 진학지도 역량강화와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교원 진로교육 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지역대학교와 서울권 주요대학 등 100여개 대학(9000여명 참석)을 초청해 대입설명회를 여는 등 자기소개서 특강을 실시해 대학입시생들의 알 권리에도 노력해왔다.

최 교육감은 "교육 공동체와 소통을 바탕으로 교육정책 개발에 따른 우수한 공교육 실현으로 학생·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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