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미국 투자환경 변화와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통상 현안 점검

유진희 기자입력 : 2019-04-09 17:39
전국경제인연합회가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미국 투자환경 변화와 진출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의 수입 자동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등 통상 현안을 점검하고 대미국 투자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세미나 개회사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적자 폭을 해소하기 위해 통상압박을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경제에 직접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은 무역확장법 232조와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기능 강화로 우리 기업들이 기민하게 점검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경련은 오늘과 같은 정보공유는 물론, 30년 넘게 이어온 미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상무부나 의회 등에 우리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서진교 선임연구위원도 미국발 통상이슈에 효과적 대응 방안은 미국 현지 기업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협력 관계에 있는 미국 기업과의 우호적 관계를 활용하면 수출 제품을 무역구제 조치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마이크로 스탬핑이 한국기업 에스엘테크의 철강 제품에 대해 수입할당(쿼터) 품목 예외를 신청한 것을 미국 상무부가 지난해 9월 승인한 바 있다.

품목 예외 신청은 미국 기업이나 외국기업의 미국 현지법인만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수출기업은 미국 네트워크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전경련은 강조했다.

아울러 전경련은 한미 경제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6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2019 셀렉트 USA'에 한국경제사절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13년부터 미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투자유치 행사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왼쪽)이 9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열린 '미국 투자환경 변화와 진출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그레고리 브리스코 미대사관 상무공사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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