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3개소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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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4-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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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 상주, 고령 선정...도내 도시재생뉴딜사업 14개 시군으로 확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도 (가치 더한 도시재생 같이 누릴 행복 계림).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전국 22곳 중 문경, 상주, 고령 등 3개 시군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2298억 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사업선정을 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 현지실사, 종합평가 절차를 엄격히 진행했으며, 국토교통부의 종합 평가 및 적격성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문경시는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광부거리·점촌 타임스퀘어 조성, 문학 어울림 아카이브 조성사업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상주시는 주거지 지원형 사업으로 자율주택 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노후주택 비움사업이 핵심이며, 고령군은 일반근린형으로 골목상권 및 관광 활성화 사업인 대가야승람길 조성, 테마상권 조성이 주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은 경북도 전문가 및 평가위원들이 도시재생사업 분야의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 역할을 했으며, 그 결과 사업내용이 보완되고 다듬어져 국토부 선정까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선정된 사업은 즉시 사업 착수 가능한 사업으로 오랫동안 주민과 소통하고 전문가 컨설팅으로 철저히 준비한 결과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과 강한 추진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그 만큼 우리 지역에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로 핵심 공약사업이다. 뉴딜사업이란 낙후된 지역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구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나아가 일자리창출과 구도심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인 가치도 보존하는 내용들이다.

또한, 소유주와 임차인 간 상생체계를 구축해 세입자들의 둥지 내몰림 방지를 위해 둥지 내몰림 방지 협의체를 구성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재생사업은 생활밀착형 SOC사업이 다수 반영돼 작은도서관, 문화센터, 아이돌봄센터 등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진 도 건설도시국장은 “중앙정부에서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금이 낙후된 쇠퇴도시 구도심을 활력화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확신한다”면서 “올해부터 뉴딜사업(1조3000억 원)에 대비해 시군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을 모아 경북의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모델 개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14개 시군으로 확대 됐으며, 오는 2021년까지 도내 전역에 재생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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