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전망치 웃돌아...뉴욕증시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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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9-04-0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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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우지수·나스닥 등 상승 출발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훨씬 상회하는 등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20분(미국 동부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85포인트 높은 26,473.00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S&P 500 지수는 전날 대비 0.25% 오른 2,890.00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7% 상승한 7,588.75에 거래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신규 일자리는 19만 60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17만 5000개)를 크게 웃돈 것이다. 실업률은 3.8%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임금 상승률은 3.2%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3.4%)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0만2000건(계절 조정치)으로 시장 전망치(21만8000건)를 훨씬 하회했다. 이는 지난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고용시장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인베스팅닷컴은 전했다.

CME 그룹의 이코노미스트인 에릭 놀란드는 "전반적으로 미국 소비자와 경제에 꽤 낙관적인 소식이다"라면서 "이러한 일상적인 수치들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다시 인상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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