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강원산불 대응 긴급대책회의…에너지시설 피해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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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4-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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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00여가구 가스공급 차단후 재개…배전선로 300m 소실로 정전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도 고성 산불로 인한 전력, 가스 등 에너지시설 피해를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한국전력, 가스공사, 석유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에너지 관련 기관들과 고성 산불 긴급 대책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복구 등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성 장관은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도록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산불 원인에 대해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당국 등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가스공사는 전날 오후 11시45분부터 지역 6315가구에 대한 가스공급을 차단했으며 현재는 공급이 재개된 상태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다만 지역에 있는 9개의 LPG 충전소와 17개 LPG 판매소에 대한 가스공급은 차단했다.

또 배전선로 약 300m가 불에 타 한때 166가구가 정전됐으며, 이후 복구작업을 거쳐 현재 48가구가 정전 상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산업부 실·국장 및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산하 공공기관들과 강원도 산불 관련 '긴급대책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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