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환보유액 4052.5억 달러…운용수익 늘어 증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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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4-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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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내 기타통화의 달러 환산액이 줄었음에도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나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3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52억5000만 달러로 한 달 사이 5억8000만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했다가 2월 8억4000만 달러 감소했으나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올해 1월(4055억1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며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예치금은 20억6000만 달러 늘어난 172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유가증권(국채·정부 기관채·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은 16억1000만 달러 감소한 3775억 달러였다. 일부 채권 만기 도래 등 영향으로 유가증권이 줄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금은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였다.

2월 말 기준으로 본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8위다. 1위는 중국(3조902억 달러)이었고 일본(1조2818억 달러)이 2위, 스위스(7912억 달러)가 3위였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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