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고희전은 '동네 파바로티'…파바로티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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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4-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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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치아노 파바로티, 이탈리아 성악가…세계 3대 테너로 불려

2일 방송된 KBS 1TV 휴먼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우리 동네 파바로티’에서 독일 국립음대 유학까지 하고 경기도 안성 고향에서 동네 성악가로 사는 고희전씨(41)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고씨는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5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 안성으로 돌아왔다. 그는 부모님 집 옆 고추밭에 집이 딸린 카페 겸 공연장을 짓고 ‘우리 동네 파바로티’로 정착했다.

고씨가 ‘동네 파바로티’로 불린다는 방송에 ‘파바로티’에도 관심이 쏠렸다.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이탈리아의 성악가이다.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린다. 지난 2007년 9월에 세상을 떠난 파바로티는 생전에 ‘하이 C의 제왕’, ‘천상의 목소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파바로티는 이탈리아 모데나 출생이며, 남녀 성부를 통틀어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성악가이다. 그가 불렀던 ‘네순 도르마’가 대중에게 친숙하고, 그의 목청이 워낙 크고 빼어난 고음으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또 특유의 친근한 인간미도 한몫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고씨의 아내는 “남편이 계속 공부만 하는 게 힘들었다. 유학 내내 가시방석이었다”며 “좋아서 결혼했는데. 학위 과정은 마쳤는데 1년 더 학교를 다니면서 극장 오디션을 보려고 했다. 제가 그 상황에 더 있기 어려워서 저 먼저 한국에 돌아갔다 오겠다고 했다. 그런데 따라 나오더라. 가족을 그리워하더라”고 말했다.
 

[사진= KBS 1TV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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