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울릉군에서 소통간담회·관광 팸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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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4-01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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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개통 일주도로 따라 섬 한 바퀴, 울릉도 3무(無) 5다(多) 직접 체험

지난 30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현장 소통 간담회. [사진=경상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30일 울릉일주도로 개통기념 전국마라톤대회에 참석한 후 새바람 행복경북의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소통간담회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북도의회 의원, 울릉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120여명이 함께했다.

이 지사는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울릉 여행자센터 건립, 일주도로변 대기질 개선, 근해잠수기 어선 감축 등 일주도로 개통에 따라 울릉군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곧바로 일주도로를 따라 주요 관광지를 체험했다. 갈수록 어려움이 심해지고 있는 경북의 현실을 관광으로 극복해 나가겠다는 이철우 도지사가 울릉도를 국내 최고의 섬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밑그림 스케치에 나섰다.

SNS를 통해 울릉관광을 알리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파워블로거 21명과 경북여행 SNS기자단 및 중국 유학생 기자단 23명,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 가이드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날 울릉도에서 이 지사는 다른 시군 현장방문과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직접 참석자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풀어 놓았다. 도지사의 권위나 형식적 의전을 탈피해 평소 이 지사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늘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는 스토리텔러에 최적화됐다.

나리분지에서는 칼데라 화구가 함몰되어 형성된 화구원에 정주한 사람들이 섬말나리 뿌리로 연명했다는 내용의 마을유래를 설명하고 태하향목 모노레일을 지나 스카이워크에서 대풍감(待風坎)과 천연기념물 제49호 향나무 군락지를 바라보며 그 옛날 배를 수리한 후 출항을 위해 바람을 기다리던 모습 등 행선지마다 담긴 스토리를 제대로 소개했다.

또한, 현장에서 여행전문 SNS 채널 ‘오빠랑 여행갈래’ 제작팀을 만나 ‘직접 다녀와서 알려주는 울릉도 리얼영상’이라는 컨셉의 동영상 촬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울릉공항 건설로 하늘 길을 여는 등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동북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섬 관광, 해양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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