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사고 해안도로 "급커브 많아 사고 위험 높아"…사망자는 새내기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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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3-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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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자 5명 중 4명 신원확인

새내기 대학생 5명이 숨진 강릉 자동차 추락사고가 발생한 해안도로가 평소 사고위험이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

26일 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1분경 강릉 바다에서 승용차 한 대가 물에 빠진 채 발견됐다. 이 사고로 차에 탑승했던 20대 남녀 5명이 모두 사망했다.

사망자 5명 중 4명의 신원은 확인됐으나, 나머지 여성 1명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으로 이날 오전 4시 동해시의 한 렌터카 업체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현대 코나를 대여했다. 이후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헌화로 해안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바다로 추락하는 참변을 당했다.

사고가 난 해안도로는 국내 최고의 해안드라이브 코스이기는 하나 급커브가 많아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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