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경쟁률 91.62대 1 'DMC SK뷰' 잔여세대 모집에 쏠리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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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3-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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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중 일정 및 입주자 모집 방식 등 확정

지난해 12월 분양한 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의 잔여세대가 이번주 중 풀릴 것으로 알려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DMC SK뷰는 1순위 청약에서 91.6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부적격 당첨자 발생 등 이유로 이번주 중 잔여세대 3가구 무순위 청약이 시작될 전망이다.

25일 SK건설 관계자는 "이번주 중 일정 및 입주자 모집 방식 등이 확정될 듯하다"면서 "조합에서 관련 일정을 핸들링하기 때문에 시공사 입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DMC SK뷰는 이르면 3월 초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수색9구역 조합 관계자는 "25일이 조합원 동호수 추첨일"이라면서 "조합원 분양이 끝나야만 다음 일정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DMC SK뷰는 청약 제도 개편 후 첫 분양 단지였다는 점에서 청약 부적격자가 많았다는 관측이다. 중도금 등 자금 마련이 힘든 당첨자들이 당첨권을 포기했다는 추측도 나온다.

잔여세대는 청약통장 및 가점 유무, 거주지역, 주택 소유 여부 등과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한 데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자금 조달 능력이 충분한 현금부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되는 이유다.

당첨자는 선착순이나 현장 추첨 또는 인터넷 추첨 등을 통해 결정된다.

지난해 개편된 청약제도에 따르면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나 청약과열지구에서 부적격·미계약에 따른 잔여물량이 20가구 이상 발생할 경우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청약시스템 '아파트투유'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추첨 대상자가 될 수 있다.

단지가 비규제지역에 있거나 잔여물량이 20가구 미만이면 시행사나 조합 등 사업주체가 선착순이나 현장 추첨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SK건설 관계자는 "선착순이나 현장 추첨 방식을 택하면 '떳다방' 등이 번호표에 웃돈을 붙여 파는 등 문제가 있다"면서 "정부에서도 이를 예의주시하는 만큼 대다수 사업주체가 재작년부턴 보통 인터넷 청약을 채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수색9구역을 재개발한 DMC SK뷰는 지난해 12월 19일 3.3㎡당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300만~400만원 가량 저렴한 평균 1965만원에 분양을 시작했다. 150가구 모집이었던 당해지역 1순위 청약에 1만3743명이 몰렸다.

잔여물량 3가구는 모두 전용면적 84㎡ 타입이며 분양가격은 6억3800만~7억2620만원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8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38~112㎡ 753가구로 이뤄졌다. 입주는 2021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DMC SK뷰[사진 = 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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