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이목희 "일자리 '20만+α'로 혁신성장 본궤도…추경도 필요"

최신형 기자입력 : 2019-03-25 00:00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단독 인터뷰 신재생에너지·스마트팩토리 등 혁신성장 본궤도 사람중심 투자 확대로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줄여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올해 공공 일자리에서 7만~8만개, 민간 일자리에서 8만~9만개의 취업자가 각각 증가할 것"이라며 "자동으로 늘어나는 플러스 알파(+α) 취업자 수까지 포함하면, 20만개 이상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실에서 가진 본지와의 특별인터뷰에서 "환경·일자리에 초점을 맞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으로 앞으로 고용의 양과 질이 모두 좋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관련 기사 3면>

이 부위원장이 언급한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 '20만명+α'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노동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 전망치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두 기관이 전망한 취업자 수 증가 폭은 각각 13만명과 10만명 안팎에 불과했다.

이 부위원장은 정부 예산으로 일자리를 만든다는 비판에 대해 "그게 선진국이다. 선진국이야말로 세금으로 일자리를 만든다"며 "국제통화기금(IMF)도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권고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고용의 양과 질이 모두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김세구 기자 k39@]


특히 이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에 대해 "정부 경제정책의 기존 변화는 아니다"면서도 "지난해까지 혁신성장 내용을 채우지 못하면서 속도가 나지 않았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혁신성장 행보는 '여기서 더 뒤처지면 미래는 없다'는 메시지"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바이오·헬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산단 등으로 내용을 채웠다"며 "혁신성장도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위원장은 "일자리위가 지난해 만든 '민간 일자리 53만개 창출 로드맵(오는 2022년까지)'을 점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1년 기준으로 13만2500명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이 만들어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위 차원에선 △청년 일자리의 미스매치 근절 △지역돌봄 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총력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부위원장은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의 간격을 좁히는 '사람 중심 투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혁신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수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돌봄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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