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서해교전 전사 군인 호명 추모…장관 후보자 MRI 검증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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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3-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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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22일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등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군인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넋을 기리고 이어진 회의에서는 곧 있을 장관 후보자의 자질 검증에 각오를 다졌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서 벌어진 교전 당시 전사한 군인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가슴에 천안함 뱃지를 단 의미를 알 것이다"며 "더 강한안보 더 자유로운 대한민국 진정한 평화를 지켜갔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외교부 장관은 하노이 회담에서 미국이 핵폐기가 아니라 동결을 원했다. 명백한 침략을 쌍방의 과실로 말하며 핵동결을 느닷없이 이야기 한것도 외교결례이고 한미동맹 흔들기다"고 지적했다.

또 나 원내대표는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월화수에 모두 몰려있다"며 "의원 봐주기 없이, 그리고 다중 의혹자에 대해서는 송곳 같은 MRI식 검증으로 철저하게 파헤쳐 달라"고 인사청문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진 정책보고에서는 정용기 의원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문제점과 미세먼지 추경에 대해서 성토했다.

현안보고에서는 각 상임위 간사 위원들이 장관 후보자의 자질과 검토 사항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2연평해전(2002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이상 2010년)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인 22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참석한 의원들이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 후 그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함께 불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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