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6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2.2% 내린 9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부진 사장을 둘러싼 의혹이 장 초반부터 주가에 악재로 반영된 것이다.
올해 호텔신라 주가는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었다. 전날에는 2.14% 오른 9만4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초 이후 25% 오른 수준이다. 올해 최저점이었던 1월8일 6만9500원에 비해선 35.5%나 올랐다.
사드 충격으로 떠났던 중국인 관광객이 돌아오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날 뉴스타파가 이부진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보도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호텔신라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이부진 사장이 이날 개최되는 주총에서 관련 의혹을 해명할지도 관심이다. 그동안 이부진 사장은 주총에 꾸준히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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