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美연준 금리동결에 금융주 하락...뉴욕증시 혼조세 다우지수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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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3-2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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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연준의 금리동결 소식에 금융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나스닥지수만 기술주 선방으로 소폭 올랐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41.71포인트(0.55%) 빠진 2만5745.67에 마쳤다. S&P500지수는 8.34포인트(0.29%) 하락한 2824.23에, 나스닥지수는 5.02포인트(0.07%) 오른 7728.97에 마쳤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끝에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로 동결키로 했다. 연준은 또 대차대조표 축소(보유자산 매각) 규모를 5월부터 점진적으로 줄여나가서, 오는 9월 말엔 중단키로 결정했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그대로다. 다만,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주요 금융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인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장 마감 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보잉의 사고기종 '747 맥스'에 대한 안정성 승인 과정 조사에 참여한단 소식에 보잉은 곧장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중국 무역협상은 막판까지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만간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반면,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측이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요구에 반발하고 있다" 보도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32.99포인트(0.45%) 내린 7291.01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184.52포인트(1.57%) 하락한 1만1603.89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36.62포인트(1.07%) 내려간 3372.38에, 프랑스 CAC40지수는 43.24포인트(0.80%) 빠진 5382.66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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