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닛테츠 주금물산, 印농대와 색상이 있는 면화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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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3-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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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테츠 주금물산의 나카무라(中村英一) 이사(왼쪽)와 대학 부학장 등이 조인식에 참석했다. =15일, 펀자브 주 (닛테츠 주금물산 제공)]


일본의 철강, 섬유 등의 수출입 업체 닛테츠 주금물산(日鉄住金物産)이 19일, 빨간, 노란 등의 색상의 면화 개발을 위해 인도 북부 펀자브 주립 농업 대학과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발에 성공하면 염색 작업이 필요없는 원사 및 직물, 의류 생산이 가능하며, 환경 문제에 민감한 소비자와 의류 제조 업체에서 높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목화꽃의 색상은 흰색, 베이지, 연한 녹색에 한정되어 있다. 공동 연구에서는 도쿄 농공 대학의 스즈키 사카에(鈴木栄) 강사의 연구결과를 기초로, 펀자브 주립 농업 대학의 연구시설과 농장에서 빨간, 노란, 파란 등의 색상의 열매를 맺는 면화의 개발이 추진된다. 2024년까지 대규모 재배가 가능한 종자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닛테츠 주금물산의 관계자는 NNA의 취재에 대해 "유사한 기초연구를 하고 있는 곳은 우리 외에도 있으나, 농업대학과 공동으로 실전 연구에 돌입한 것은 이번에 세계 최초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연구 투자액과 종자의 목표 생산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규모 재배가 가능하게 된 후의 사업모델도 이미 준비되어 있다. 현지 방직업체 나할 스피닝 밀스가 원사와 직물의 생산을 담당하고, 닛테츠 주금물산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업체로 일본과 해외의 고객에게 의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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