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총장 관계없다" 귀가 최종훈의 어이없는 부인에 쏟아지는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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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3-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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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카 영상 공유 부인 했다가 뒤늦게 인정

FT아일랜드 최종훈이 귀가 중에도 경찰총장과의 유착관계에 대해서는 부인하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분노 유발자(ar***)" "카톡 내용까지 있는데 뭘 믿고 발뺌인 겨?(ka***)" "이런 놈은 연예계 퇴출이 아니라 인간퇴출시켜야 할 거 같아. 반성하는 척 가면 쓰고 몇년 후 다시 기어 나올 궁리할 듯. 성변태 놈이(d_***)" "뻥치네 관계없는데 톡에서 맘대로 언급하니? 무슨 사람들을 바보로 아나. 그 말을 믿을 거 같냐(km***)" "죄가 없는데 반성하며 살겠다했니? 역시 사과문 누군가 대신 썼구나?(eh***)" "카톡 공개하기 전에도 정준영 하고도 동영상 주고 받은 적 없다고 거짓말했는데 그럼 사실대로 말하겠어요?(dl***)"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wp***)" 등 비난 댓글을 달았다.

최종훈은 지난 16일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21시간의 조사를 받은 뒤 17일 오전 6시 45분쯤 귀가했다.

이날 귀가하던 최종훈은 '불법 촬영 혐의를 인정하나'고 묻자 "아니다. 죄송하다"고 답했고,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에 모두 진술했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특히 '경찰총장이라고 언급된 경찰 인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관계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후 최종훈은 모든 질문에 대답을 피하며 경찰청을 떠났다. 

최종훈이 분노를 사는 이유는 딱 한 가지다. 처음 정준영과의 카톡방에서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다는 의혹이 나오자 최종훈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부인했었다.

하지만 승리 정준영과의 카톡방에서의 대화가 고스란히 공개되자 최종훈은 그제서야 "그동안 얼마나 잘못된 윤리 의식을 가지고 살고 있었는지 반성이 됐다. 또 많은 질타와 분노의 글들을 보며 내가 특권 의식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크게 후회하고 있다"면서 FT아일랜드 탈퇴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또한 몇 년 전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되자 카톡방을 통해 언론 공개를 막아달라고 부탁하는 등 경찰 유착을 의심케하는 내용이 담겨있었음에도 부인하자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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