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개막, 첨단 의료장비 한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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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3-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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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회 KIMES, 17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

  • 한국이앤엑스‧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공동주최

첨단 의료장비가 한곳에 모이는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에서 14일 개최됐다. ‘Meet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KIMES는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국내 최대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인 만큼 전세계 36개국 1403개 업체가 참여했다. 695개 국내업체와 미국 129개사, 중국 185개사, 독일 84개사, 일본 53개사, 대만 59개사, 이탈리아 23개사 등 글로벌 업체 708개사가 참가했다.

삼성전자‧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LG전자, SG헬스케어,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한신메디칼, 루트로닉, 인바디, GE 헬스케어, 필립스 등 국내외 의료기기‧병원설비 업체가 부스를 채웠다.
 

2019 KIMES에 참가한 GE헬스케어 부스 [황재희 기자, jhhwang@ajunews.com]

이날 행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는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에이버스(Invenia ABUS)’와 범용 초음파 ‘로직E10(LOGIQ E10)’, ‘로직 P9(LOGIQ P9)’, 응급현장진료용 초음파 ‘베뉴(VENUE)’ 등 초음파기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필립스코리아는 의료진과 환자-데이터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미래형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과 의료진이 임상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정밀 진단‧치료 솔루션, 모바일 에디션 초음파-자동심장충격기(AED) 특별 프로모션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등 진료과 다변화를 위한 초음파 진단기기 전 라인업과 엑스레이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저선량 디지털 엑스레이 등을 전시했다. 지난해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ISUOG)에서 최초로 공개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플랫폼 '헤라(HERA)’를 적용한 신제품 ‘HERA W10’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특히, 이날 KIMES에서는 로봇 의료기기관련 전시품이 주목받았다. 인공관절 수술로봇과 보행보조 로봇, 로봇재활 시스템 등 국내외 제조사들이 참가해 첨단 로봇의료기기를 시연했다. 의료분야 3D 프린터 기술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도 개최됐으며, 국내외 3D 프린터 제조사가 참가해 상담도 진행했다.

개막식에 참여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의료기기를 포함한 바이오헬스 분야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는 국가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복지부는 '의료기기산업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 법안'이 국회를 조속히 통과하도록 하는 등 의료기기 산업육성을 위해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황재희 기자, jhhwang@ajunews.com]

한편, 올해부터 비즈니스 시너지를 위해 ‘Medical Korea 2019(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컨퍼런스)’가 KIMES와 함께 개최된다. 국제 의료 시장 정보 교류와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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