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간친화적 최고의 디스플레이, 갤럭시S10서 구현"

김지윤 기자입력 : 2019-03-14 14:00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로 뛰어난 몰입감 완벽한 블랙 실현···눈의 피로도는 낮춰
'인간 친화적인 디스플레이'

삼성전자가 갤럭시 10주년 기념작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디스플레이를 개발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부분이다.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가장 먼저, 빈번하게 접촉하는 지점인 만큼 남다른 공을 들였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 '인피니티-오' 디스플레이로 확실한 변화 추구
14일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갤럭시S10 디스플레이 기술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양병덕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갤럭시S10은 갤럭시 시리즈 10주년 작품으로 기념비적인 모델"이라며 "'달라졌다, 새롭다'는 확실한 변화를 주기 위해 집중했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해상도, 밝기, 색 부분들이 상향평준화된 만큼 삼성전자는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가장 차별화한 부분은 '인피니티-오(O)' 디스플레이다. 이는 카메라를 제외한 스마트폰의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우는 방식이다. 프레임을 포함한 전면에서 화면의 비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하반기에 선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화면 비율이 84.3%인 점과 비교하면 사실상 완벽한 풀스크린을 구현했다.

미국 애플 '아이폰X'에 적용된 '노치'보다도 디스플레이 면적이 넓어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한다.

정교한 커팅 기술로 디스플레이에 작고 섬세한 구멍을 만들어 그 안에 카메라를 집어넣었다. 구멍 주변의 아몰레드 픽셀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습기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투습방지 기술도 접목했다.

양 상무는 "과거 스마트폰 모델들은 위아래에 카메라, 지문 등 각종 센서가 있었다"며 "우리의 목표는 카메라의 성능 저하 없이 카메라 홀이 점점 작아지고, 결국에는 모든 센서가 디스플레이 안에 들어오게끔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피니티-오 디스플레이는 디자인의 선택이 아니라 굉장히 중요한 방향성이고,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14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양병덕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가 '갤럭시S10'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 다이내믹 아몰레드로 뛰어난 몰입감 구현
사용자들이 실질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화질의 변화도 극대화했다. 

스마트폰 최초로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10+와 모바일 컬러볼륨 100%를 적용한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 다이내믹 아몰레드는 기존 '슈퍼 아몰레드'에서 한 단계 진화한 디스플레이다. 인간의 눈으로 보이는 그대로를 디스플레이에 재현하면서도 눈에 해로운 파장을 최소화했다.

밝은 곳에 가면 동공이 줄어들고, 어두운 곳에 가면 동공이 확장되는 인간 눈의 비전 시스템을 모사했다. 밝은 장면과 어두운 장면별로 최적화된 색감과 조도, 휘도 표현을 구현하도록 '톤 맵핑' 기술을 적용했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시 눈의 피로감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블루라이트 저감기술'도 도입했다. 10개국에서 2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의 최적 컬러를 조사해 블루라이트를 저감하면서도 다수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색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양 상무는 "미주나 유럽 등은 노랑이나 붉은색의 따뜻한 색감을 선호하는 반면 아시아는 푸른색을 좋아한다"며 "또 성별, 나이에 따라서도 선호도가 다른 만큼 컬러 최적도 조사에 심혈을 기울여 내추럴·비비드 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노력이 담긴 디스플레이는 지난 4일 미국 화질평가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디스플레이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 A+'를 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고의 디스플레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10이 야외시인성, 소비전력, 색정확도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전작인 갤럭시S9 대비 획기적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4일 서울 중구 SKT 타워에서 열린 갤럭시S10 개통행사에서 모델들이 갤럭시 S10 단말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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