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엔터프라이즈]부영그룹, 기업의 성장과 함께 사회공헌사업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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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3-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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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본사와 태평빌딩 [사진= 부영그룹 제공]


 국내 최대 민간임대아파트 공급업체인 부영은 지난 1983년 그룹의 모태인 삼신엔지니어링 설립으로 임대사업을 시작했다. 그간 분양과 임대아파트 27만여 가구를 공급하며 자타공인 '임대아파트 공급'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난 36년간 임대주택 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동산개발업, 금융업을 비롯해 호텔&리조트, 골프사업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24개의 국내계열사와 12개의 해외계열사 등 총 36개의 계열사, 총 자산 규모 약 22조4398억원(2017년도 기준), 재계서열 13위(공기업 제외)에 자리매김했다. 

부영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주 부영호텔&리조트[사진= 부영그룹 제공]


◇주택사업에서 호텔&리조트, 골프사업, 해외투자 등 사업 확장

부영그룹은 1993년 삼신엔지니어링에서 부영으로 회사명을 바꾼 후 편리한 동선과 설계를 앞세운 주택 개발에 힘을 쏟았다. 이때부터 매년 3000~1만800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을 꾸준히 공급했다. 1997년 외환위기로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들이 쓰러질 때도 부영그룹은 돋보이진 않지만 안정적인 사업을 추구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다.

이 같은 저력을 바탕으로 부영그룹은 최근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부영을지빌딩, 부영태평빌딩, 부영송도타워 등과 무주덕유산리조트,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오투리조트 등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부영호텔 2,3,4,5를 지을 계획이다. 제주부영CC, 나주부영CC, 순천부영CC 등 국내 골프장은 물론 라오스,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뚝섬·소공동 부지 등에 주상복합 및 호텔 사업과 송도 동춘동 일대에 테마파크와 도시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캄보디아, 베트남 등으로 진출하기 위한 해외투자는 건설업체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부영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 초등학교를 건설하며 이름을 먼저 알렸다. 또 자금 조달을 위해 캄보디아 현지에 은행을 설립하는 등 공격적으로 동남아시장을 공략했다. 부영그룹은 2017년 6월 베트남에 '부영 국제아파트'를 짓기 시작했다. 하노이시 하동구 모라오신도시 CT-2~7블록에 짓는 부영 국제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0층 10개동, 전용면적 73~108㎡ 규모로 총 348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조성된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7년 1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14개국 유학생 103명에게 총 4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부영그룹 제공]


◇보여주기식 사회공헌활동 아닌, 부영만의 노하우를 사회 곳곳에 전달

부영그룹은 일찌감치 사회공헌활동에 눈을 뜨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변화'에 보조를 맞춰왔다. 어느 특정 기간에 초점을 단기간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30여년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일방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회사의 경영 활동이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쌍방향적 활동을 통한 공유가치창출(CSV)활동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공헌 방식 역시 현금기부 이외에도 교육, 문화,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 전 분야로 확대해 가고 있다. 그동안 꾸준하게 사회공헌활동을 쓴 투자액만 7600억원에 이르며, 부영그룹은 지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무엇보다 육영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부영그룹은 2008년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 2010년부터 국내에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로 나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 수를 늘려 1인당 연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열린 2019년 제1학기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33개국 10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대부분 장학생들은 한국의 높은 물가 등으로 유학생활에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며, 재단의 장학금 제도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장학생들은 졸업 후 세계 곳곳에 진출,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친한파로 활동하며 민간외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3년 글로벌 사회공헌센터인 ‘우정원’을 신축·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부영그룹 제공]


◇ 교육시설투자, 장학금지원, 기금전달, 군부대지원, 태권도 전파 등 다양한 활동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기숙사(우정학사)를 포함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해 오고 있다. 대학 교육시설 지원에도 큰 관심을 가지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에 우정이 새겨진 건물을 신축 기증,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정학사를 100여 곳에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해외 교육시설 지원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 등 600여 곳에 초등학교 건립 지원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에 디지털피아노 7만 여대와 교육용 칠판 64만 여개를 기증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태권도를 전파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기금을 지원함은 물론 캄보디아 프놈펜에 1000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부영 크메르 태권도 훈련센터(2012년), 미얀마 양곤 태권도 훈련센터를 건립 기증(2018년 12월)했다.

부영그룹 임직원은 지난해 지역 사회와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에 동참,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섰다. [사진= 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에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명절에 군부대에 위문품을 보내는가 하면,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통 큰' 지원과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지난해 포항 지진 피해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아파트 52가구를 제공해 포항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진피해를 입은 대동빌라 정비사업에 참여, 포항 지진 피해 지역을 재건하는 데 팔을 걷어붙이기도 했다.

아울러 천안함 침몰 관련 유족지원 성금, 세월호 피해지원 국민모금 성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등 국내 구호 성금 기탁은 물론, 해외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라오스 댐 붕괴 관련 구호자금을 기탁한 사례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부영그룹은 '사랑으로'라는 경영철학에 걸맞게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부영그룹의 '나눔의 진정성'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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